탐정 무민, 사라진 진주 목걸이를 찾아라!

탐정 무민, 사라진 진주 목걸이를 찾아라!

  • 자 :토베 얀손
  • 출판사 :어린이작가정신
  • 출판년 :2019-03-0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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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고 아늑한 무민의 집, 사건 현장이 되다!



무민 골짜기에 비바람이 몰아치고 낙엽이 떨어져요. 곧 무민 가족은 평화롭게 겨울잠을 자게 되겠지요. 그런데 바로 오늘! 긴긴 겨울잠에 들기 바로 전에, 무민의 집이 북적북적 손님들로 가득 찼답니다. 이웃과 친구들이 모두 모인 거예요. 약속한 적도 없는데 말이에요.

동생 미이가 보고 싶어 비바람을 뚫고 찾아온 언니 밈블, 파티에 가다 거센 비바람을 만나 몸을 피하러 온 필리용크 아주머니, 동굴에서 겨울을 나기 싫은 스팅키까지! 바깥에 아무리 비바람이 몰아치고 추워도 무민의 집은 늘 따뜻하고 아늑해요. 무민의 집에 온 손님들 모두 하룻밤 재미나게 놀고 가기로 했답니다.

모두 평화롭게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체스를 두고, 퍼즐을 맞추었지요. 그런가 하면 탐정 무민과 스니프는 탐정답게 흥미진진한 탐정 이야기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고요.

무민마마의 딸기잼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내고, 헤물렌 아저씨의 우표를 찾아 주고, 제인 할머니의 여행 가방을 되찾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말이에요. 이제 겨울잠을 자면 한동안 탐정 활동도 못 하게 되겠지요.

그래서인지 무민과 스니프는 이야기에 더욱 깊이 빠져들었답니다. 그런데 땔감이 부족했나 봐요. 집 안이 조금 추워졌어요. 제인 할머니는 옷깃을 여미고 필리용크 아주머니는 외투를 입었지요. 그러자 무민파파가 얼른 난로에 땔감을 더 넣었어요.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필리용크 아주머니가 소리쳤어요!

“내 진주 목걸이! 내 목걸이가! 목걸이가 없어졌어!”



무민 골짜기의 명탐정 무민과 스니프에게

해결 못 할 사건은 없어!



방울 달린 빨간 모자와 빨간 옷, 먹에는 진주 목걸이까지! 필리용크 아주머니는 아주 예쁘게 옷을 차려입고 있었어요. 한껏 꾸미고 초대받은 파티에 가던 길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바로 그 진주 목걸이가 없어져 버린 거예요. 무민의 집에 올 때는 틀림없이 목걸이를 하고 있었으니 집 안 어디에서 잃어버렸거나 도둑맞았을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의 명탐정, 무민과 스니프가 나설 차례예요!

벌써 세 번이나 사건을 해결한 탐정 무민 앞에 해결할 수 없는 사건이란 있을 수가 없죠. 탐정 무민과 스니프는 논리적으로 꼼꼼히 따져 보기로 했어요. 진주 목걸이가 워낙 예뻐서 제인 할머니도, 스노크메이든도, 밈블도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워낙 짓궂은 미이가 장난을 쳤을지도 몰라요.

소문 난 악당 스팅키도 의심스럽고요. 자, 과연 범인은 이 중에 있을까요? 그렇지만 모두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며 딱 잡아떼고,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어야만 했던 그때! 탐정 무민과 스니프는 어떻게 된 일인지 깨달았답니다. 도대체 누가 필리용크 아주머니의 진주 목걸이를 가져갔을까요?

무민과 스니프는 이번에도 수수께끼를 속 시원히 해결했어요. 무민 가족도 손님들도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든 건 두 말할 것도 없고요. 이제 곧 무민과 스니프는 겨우내 긴긴 잠을 잘 거예요. 이듬해 봄에 일어날 사건을 기대하며, 더 멋진 탐정이 되는 꿈을 꾸겠지요.



무민 골짜기에 명탐정이 떴다!

무민과 스니프의 새로운 모험, ‘탐정 무민 시리즈’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진 ‘무민’은 핀란드의 작가 토베 얀손의 대표작으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 준 세계적인 캐릭터이자 고전입니다.

1945년 무민 시리즈의 서막이자 첫 번째 작품인 『무민 가족과 대홍수』 이후 26년 동안 연작소설 8편과 그림책 4편을 출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런던의 석간신문 《이브닝 뉴스》에 ‘무민 코믹 스트립’을 연재하여 세계 40개국 독자에게 소개되어 큰 사랑을 받았지요.

이후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테마 파크 등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첨단을 걷는 다양한 방식으로 무민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무민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끝없이 재창조되고 있을 만큼 말이지요.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탐정 무민〉 시리즈입니다.

전 4권으로 구성된 〈탐정 무민〉 시리즈는 다른 어떤 무민 시리즈보다도 발랄하고도 원색적인 색채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무민 골짜기와 무민 시리즈를 보다 쉽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딸기잼이 사라지고, 진주 목걸이를 도둑맞는 등 ‘탐정 무민’ 시리즈에서 이야기하는 에피소드는 사실 알고 보면 작은 오해와 착각 때문에 벌어지는 사소한 일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일을 재미있는 사건으로 바꿔 놓는 무민만의 매력이 가득 담긴 ‘탐정 무민’ 시리즈! 모험과 도전을 좋아하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무민은 탐정에 제격입니다.

돋보기를 들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헤매는 무민은 세상에서 가장 밝고 맑은 탐정입니다. 가장 어리숙하고 귀여운 탐정이기도 하지만요.

작품의 원천은 토베 얀손의 ‘무민 연작소설’과 ‘무민 코믹 스트립’으로, 이야기 속에서 원작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무민과 스니프뿐만 아니라 무민마마, 미이, 필리용크 등 등장인물의 성격이 명료하게 드러납니다.

배려와 사랑, 평화와 자유 등 무민 특유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유일하게 다른 점이라면 탐정이 가져야 할 필수 덕목인 의심만 조금 늘었답니다.

탐정이 된 무민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면 깊이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추론하는 힘의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무민마마처럼 용기와 기운을 북돋워 주세요. 자유로운 상상의 날개를 펴고 무민보다 더 맑고 밝게 자라날 수 있을 테니까요.

마지막으로 〈탐정 무민〉 시리즈를 더 재미있게 읽는 팁! 사건의 실마리는 언제나 눈앞에 있어요.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그림 속에 숨은 해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책 속으로

스노크메이든이 소리쳤어요.

“이게 누구야! 밈블이네!”

“내 동생 미이가 보고 싶어서 왔어.

더 일찍 오려고 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말이야.”

무민마마가 반겨 주었어요.

“어서 들어오렴. 오늘은 우리랑 같이 자자꾸나.”

그런데 또 누가 문을 똑똑 두드렸어요.

_본문 6~7쪽 중에서



필리용크 아주머니가 기운 없는 목소리로 말했어요.

“파티에 초대받았거든요. 그런데 비바람에 길이 막혀 버렸지 뭐예요.

우산도 망가졌고요! 이 집 불빛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무민 가족은 갑자기 찾아온 손님들 때문에 신이 났어요.

이윽고 뜻밖의 손님이 또 왔답니다!

_본문 8~9쪽 중에서



늦은 밤, 이제 모두 잘 시간이 되었어요.

무민마마는 벌써 손님들 잠자리를 준비해 두었지요.

그때 갑자기 필리용크 아주머니가 크게 소리쳤어요.

“내 진주 목걸이! 내 목걸이가! 목걸이가 없어졌어!”

필리용크 아주머니는 말을 잇지 못했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진주 목걸이를 도둑맞았을까요?

_본문 16~17 중에서



탐정 무민과 스니프는 저녁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차근차근 떠올려 보았어요. 진짜 탐정처럼 말이에요!

그사이, 다른 가족들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서로 바라보았어요.

바로 그때, 스니프가 소리쳤어요.

“진주 목걸이가 어디 있는지 이제 알겠어!”

자, 여러분도 눈치 챘나요?

_본문 22~23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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