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무민, 사라진 우표를 찾아라!

탐정 무민, 사라진 우표를 찾아라!

  • 자 :토베 얀손
  • 출판사 :어린이작가정신
  • 출판년 :2019-03-0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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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골짜기가 평화롭기만 하다고? 그럴 리가!

무민 골짜기에 벌어진 두 번째 사건



“으아아아아악! 안돼에에에에에! 세상에에에에에!”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우표를 수집하는 헤물렌 아저씨의 비명 소리랍니다. 무더운 여름날 아침, 무민 골짜기를 뒤흔드는 비명을 지른 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요. 헤물렌 아저씨가 평생 모은 우표가 가득 들어 있는 스크랩북을 바닷가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뜨렸거든요.

당연히 우표는 여기저기 흩어져 버렸고요. 사건 현장에 가장 먼저 등장한 건 역시 무민과 스니프예요. 흩어진 우표를 줍는 일에 탐정은 필요 없지만 마음씨 착한 무민과 스니프는 헤물렌 아저씨를 돕기로 했어요.

무민 골짜기에서 딱 한 명, 무민마마만 헤물렌 아저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짐작조차 하지 못했어요. 제인 할머니가 보낸 편지에 답장을 쓰느라 바빴거든요. 정성껏 한 자 한 자 글을 쓰고, 편지지를 접어 봉투에 넣고, 주소를 쓴 다음에는 우표도 붙이고요. 마지막으로 우체통에 편지를 넣는 일은 미이가 맡았답니다.

하루가 저물고, 아무 사건도 일어나지 않고 평화롭게 며칠이 흘렀어요. 이대로라면 무민 골짜기에 탐정이 없어도 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때, 얼굴에 걱정이 가득한 헤물렌 아저씨를 만났어요. 헤물렌 아저씨의 가장 희귀하고 값비싼 우표가 사라졌대요!

헤물렌 아저씨가 아무리 뒤져 봐도 찾지 못한 우표, 무민과 스니프는 찾을 수 있을까요?



헤물렌 아저씨의 우표는 어디로 갔을까?

탐정으로 활약하는 무민과 스니프의 이야기



바람에 날아가 버린 우표를 무민과 스니프가 무슨 수로 되찾겠어요? 대신 헤물렌 아저씨를 기쁘게 해 줄 일이 없을까, 무민과 친구들은 고민하며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그런데 집에 뜻밖의 손님이 와 있었어요. 제인 할머니의 답장이라도 가져온 걸까요? 우편배달부 아저씨였어요.

아니, 그런데 우편배달부 아저씨가 들고 있는 편지는 무민마마가 쓴 편지였어요! 무민마마의 편지를 왜 도로 가져왔을까요? 자, 이제 무민과 스니프가 나설 차례예요. 이번에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무민과 스니프가 맹활약을 했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겠어요!”

그 덕분에 헤물렌 아저씨의 우표도 찾고, 제인 할머니도 무민 골짜기에 초대할 수 있었어요. 무민 골짜기에 오기로 한 제인 할머니의 이야기는 다음 작품 『탐정 무민, 여행 가방의 비밀을 풀어라!』에 펼쳐져요!



무민 골짜기에 명탐정이 떴다!

무민과 스니프의 새로운 모험, ‘탐정 무민 시리즈’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진 ‘무민’은 핀란드의 작가 토베 얀손의 대표작으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 준 세계적인 캐릭터이자 고전입니다. 1945년 무민 시리즈의 서막이자 첫 번째 작품인 『무민 가족과 대홍수』 이후 26년 동안 연작소설 8편과 그림책 4편을 출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런던의 석간신문 《이브닝 뉴스》에 ‘무민 코믹 스트립’을 연재하여 세계 40개국 독자에게 소개되어 큰 사랑을 받았지요. 이후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테마 파크 등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첨단을 걷는 다양한 방식으로 무민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무민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끝없이 재창조되고 있을 만큼 말이지요.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탐정 무민〉 시리즈입니다. 전 4권으로 구성된 〈탐정 무민〉 시리즈는 다른 어떤 무민 시리즈보다도 발랄하고도 원색적인 색채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무민 골짜기와 무민 시리즈를 보다 쉽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딸기잼이 사라지고, 진주 목걸이를 도둑맞는 등 ‘탐정 무민’ 시리즈에서 이야기하는 에피소드는 사실 알고 보면 작은 오해와 착각 때문에 벌어지는 사소한 일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일을 재미있는 사건으로 바꿔 놓는 무민만의 매력이 가득 담긴 ‘탐정 무민’ 시리즈! 모험과 도전을 좋아하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무민은 탐정에 제격입니다. 돋보기를 들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헤매는 무민은 세상에서 가장 밝고 맑은 탐정입니다.

가장 어리숙하고 귀여운 탐정이기도 하지만요. 작품의 원천은 토베 얀손의 ‘무민 연작소설’과 ‘무민 코믹 스트립’으로, 이야기 속에서 원작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무민과 스니프뿐만 아니라 무민마마, 미이, 필리용크 등 등장인물의 성격이 명료하게 드러납니다.

배려와 사랑, 평화와 자유 등 무민 특유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유일하게 다른 점이라면 탐정이 가져야 할 필수 덕목인 의심만 조금 늘었답니다.

탐정이 된 무민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면 깊이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추론하는 힘의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무민마마처럼 용기와 기운을 북돋워 주세요. 자유로운 상상의 날개를 펴고 무민보다 더 맑고 밝게 자라날 수 있을 테니까요.

마지막으로 〈탐정 무민〉 시리즈를 더 재미있게 읽는 팁! 사건의 실마리는 언제나 눈앞에 있어요.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그림 속에 숨은 해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책 속으로

이럴 수가! 헤물렌 아저씨의 우표 스크랩북이

바닷가 낭떠러지 아래로 굴러 떨어져 버렸어요.

우표는 여기저기 흩어져서 나뒹굴고 있었고요.

헤물렌 아저씨는 슬퍼서 어쩔 줄 몰라 했어요.

“평생 모은 내 우표가! 모두 세상에 둘도 없이 희귀하고 값비싼 우표인데!”

_본문 6~7쪽 중에서



무민마마가 만족스럽게 중얼거렸어요.

“다 됐다. 이제 봉투에 주소를 쓰고…….

우표를 어디 뒀더라? 참, 거기 있었네. 새야, 고맙다.”

무민마마는 편지 봉투에 우표를 붙인 다음,

창밖에 있던 미이에게 소리쳤어요.

“미이야, 이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 주렴.”

_본문 10~11쪽 중에서



“내 우표 중에서 가장 희귀하고 값비싼 우표가 사라졌단다!

여기저기 샅샅이 뒤져 봤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구나.

바람에 실려 아주 멀리 날아가 버렸나 봐.”

무민이 말했어요.

“어떡해요. 스니프랑 제가 우표를 다 찾지 못했나 봐요.”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스니프가 중얼거렸어요.

“어떻게 하면 헤물렌 아저씨 기분이 나아질까?”

_본문 14~15쪽 중에서



집에 온 무민과 친구들은 우편배달부 아저씨를 보았어요.

우편배달부 아저씨가 무민마마와 무민파파에게 이야기했어요.

“죄송합니다. 무민 부인께서 부치신 이 편지는 보낼 수가 없습니다.”

무민파파가 물었어요.

“아니, 왜요?”

_본문 16~17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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